1706호 가족관찰일지

저는 어린 시절 책은 멋진 사람들만 만들 수 있는 창작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. 그러나 좋은 기회로 독립출판물 제작 수업을 듣게 되었고, 그 소중한 시간의 끝에 저의 첫 책이자 창작물인 ‘1706호 가족관찰일지’를 만들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.

함께 책을 만들었던 수강생들의 이야기를 만나고, 제 이야기도 책 속에 담아내고 나니 ‘책은 아무나 만들 수 있구나’가 아닌, 우리 모두 멋진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.

각자의 삶 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로 가장 멋지게 살아가고 있는 이들과 함께, 알록달록한 세상을 살아가고 싶은 강수빈입니다.

작은 일상 속, 큰 행복이 가득한 1706호로 초대합니다!

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한 소소한 일상을 행복한 마음으로 그렸습니다. 그리고 지나가는 순간이 아닌 두고두고 오랫동안 추억하고 싶은 마음에 종이 위에 이야기를 담아 책으로 만들었습니다.

우리 모두에게 늘 기분 좋은 순간들이 가득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, 만약 그 언젠가 사랑하는 이들에게 조금은 지친 시간이 찾아온다면 이 책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이 책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습니다.

따뜻함을 나누고 싶어요! 언제든지 찾아오세요, 1706호 가족관찰일지